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12-14 16: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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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가 한국산업은행의 퇴직연금펀드를 관리한다.
파운트는 한국산업은행 퇴직연금 펀드관리 로보어드바이저 엔진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 파운트는 한국산업은행 퇴직연금 펀드관리 로보어드바이저 엔진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파운트>
파운트는 인공지능(AI) 펀드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산업은행의 확정기여(DC)형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관리에 협력하게 된다.
파운트는 2022년 5월 말까지 개발을 마치고 6월부터 대고객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빅데이터 분석 등 기술을 기반으로 투자자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투자나 금융에 관한 지식이 없어도 로보어드바이저가 알아서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해 준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에서도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파운트의 펀드관리 서비스는 이미 시중은행과 보험사 등에서 도입해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이사는 “금융업계의 로보어드바이저 도입 검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우리은행에 이어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까지 파운트의 인공지능 펀드관리 솔루션을 도입한 것은 제1금융권에서 점차 파운트의 기술경쟁력을 높이 사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