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3일 내놓은 여론조사(TBS의뢰)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는 40.6%,
윤석열 후보는 42.0%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포인트) 안인 1.4%포인트다.
일주일 전인 6일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TBS 의뢰)에서 이 후보가 37.9%, 윤 후보가 41.2%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당시 지지율 격차는 3.3%포인트였다.
전 주보다 이 후보는 2.7%포인트, 윤 후보는 0.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6%,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8%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2%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이 후보가 30대와 40대에서, 윤 후보가 20대와 60세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이 후보가 지난주(34.4%)보다 2.9%포인트 상승한 37.3%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지난주(42.6%)보다 1.4%포인트 하락한 41.2%를 기록하며 두 후보의 격차가 3.9%포인트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을 물었을 때 이 후보가 44.2%, 윤 후보가 46.6%로 조사됐다.
현재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냐는 질문에는 79%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5.7%포인트 늘었다.
정권교체와 정권재창출을 놓고 물었을 때는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이 49.6%, 정권재창출을 원한다는 응답이 39.5%로 조사됐다.
여전히 정권교체 비율이 높았지만 두 응답의 격차는 10.1%포인트로 지난주(14.5%)보다 4.4%포인트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10~11일 무선(100%) 자동응답(ARS)을 통해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