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2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컴투스 주가는 9일 14만7천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정 연구원은 “P2E가 적용된 신작 게임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은 내년 1분기에 일부 국가에 소프트런칭, 2분기에 북미·유럽이나 동남아 중 하나에 출시, 3분기에 나머지 글로벌 국가에 출시된다”며 “P2E시스템이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 이미 상당히 검증됐기 때문에 한국투자증권이 추정하고 있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소프트런칭이란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방법을 말한다.
정 연구원은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일평균 매출액이 약 6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컴투스가 정한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일평균 매출 목표치는 8억 원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P2E게임 출시를 발표한 게임사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한 데에는 P2E를 도입한 게임들의 매출이 기대치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 반영됐다”며 “P2E는 게임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컴투스는 2022년에 매출 6950억 원, 영업이익 13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33.1%, 영업이익은 121.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