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앤컴퍼니 회장 조양래, 성년후견 심판 위한 정신감정 연내 힘들 듯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12-09 19:16: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올해 안에 정신감정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 회장은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성년후견 심판절차를 밟고 있다.

9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이 조 회장의 정신감정 병원으로 지정한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날 법원 측에 '감정촉탁 진행불가' 의견서를 제출했다.
 
한국앤컴퍼니 회장 조양래, 성년후견 심판 위한 정신감정 연내 힘들 듯
▲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4월21일 서울 서초구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성년후견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불가 의견을 낸 구체적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 회장은 성년 후견 심판 절차를 밟고 있다.

조 회장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이 2020년 7월30일 조 회장에 대한 성년 후견 심판을 청구했다.

6월 조 회장이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한국앤컴퍼니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주식 전부를 매각한 데 따른 것이다.

조 이사장은 당시 "그동안 아버지가 갖고 있던 신념이나 생각과 너무 다른 결정이 갑작스레 내려졌다"며 "아버지가 내린 결정이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 의사에 의해 내려진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가정법원은 그동안 국립정신건강센터, 신촌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에 정신감정 촉탁 기관으로 지정했으나 모두 불가 의견을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