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18년 만에 재개한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가 승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1월5일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을 재개한 이후 약 한 달 동안 1만3500여 명의 승객이 탑승했다고 6일 밝혔다.
▲ 아시아나항공 A321네오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
하루 평균 40편을 운항하며 540여 석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운영하는 김포~제주 노선은 8일 연속으로 비즈니스 클래스에 손님이 모두 탑승하는 등 한 달 동안 탑승률 80%를 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전 노선에 A321(12석), A330(30석) 기종을 투입해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3년 11월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운영을 중단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내선의 탑승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운영을 재개했다.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 고객에게는 △30KG 무료 수하물 △라운지 이용(김포공항, 제주공항) △비즈니스 클래스 카운터 이용(일부 공항 우수회원 카운터와 통합운영) △항공기 우선 탑승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2월 연말 시즌을 맞아 더 많은 고객들이 비즈니스 클래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주를 오가는 전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 비즈니스 클래스 특가 항공권은 최저 8만8800원부터 판매되며 7일부터 14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