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리비아 정부 산하기관과 장애인용 차량 2300대 공급계약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12-02 17:49: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리비아 정부 산하기관과 장애인용 차량 2300대 공급계약
▲ (왼쪽부터) 정방선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 무스타파 엘자이비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 청장, 무함마드 이싸 리비아 현지 딜러사(Doroub Libya) 사장이 장애인용 차량 공급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리비아에 장애인용 차량 2300대를 공급한다.

현대차는 리비아 사회복지부 산하기관인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과 장애인용 차량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에 따라 2022년 △투싼 800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700대 △크레타 800대 등 완성차 2300대를 리비아 내전 피해 장애인들을 위해 특별 제작해 공급한다.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은 리비아 내전으로 고통 받는 사회 취약계층과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설립된 공공기금 관리기관으로 내전 피해 장애인들에게 차량 구입 금액의 50%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차가 리비아에 장애인용으로 공급하는 차량에는 △하지 장애가 있는 운전자를 위해 다리 대신 손으로 가속 페달이나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핸드 컨트롤러 △한 손으로 운전대를 조작해야 하는 운전자를 위한 핸들 선회장치 등이 부착된다.

현대차는 코로나19 환자의 긴급 호송을 위해 구급차 2대를 리비아 정부에 기증하기로 했다.

정방선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아프리카시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리비아에서 누구나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02년 리비아 정부와 계약을 맺고 장애인용 차량 6천 대를 리비아 정부 산하 장애인협회에 공급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