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의 전현직 고위관료와 학자, 재계인사 등이 참여하는 이 포럼은 △미국과 중국의 전략 경쟁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미일 협력 △북한핵 문제와 한미동맹 △첨단과학기술 혁신이 지정학에 미치는 영향 △반도체, 배터리, 백신분야 글로벌 공급망의 미래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최태원 회장은 평소 범태평양 지역 민간외교와 정책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지정학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외교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TPD포럼을 열게 됐다.
TPD포럼에 참석하는 한국 인사로는 최태원 이사장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 정재호 서울대 교수, 박인국 최종현학술원 원장,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이다.
미국에서는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장관 등 전직 고위관료와 조셉 나이 하버드대 교수, 에드윈 퓰너 해리티지 재단 회장, 새프라 캐츠 오라클 CEO 등 학계와 싱크탱크 및 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나가시마 아키히사 전 방위상, 마츠카와 루이 자민당 참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과 국제정치학자인 후지와라 키이치 도쿄대 교수, 타카하라 아키오 도쿄대 교수 등 일본 인사도 TPD포럼에 참여한다.
최종현학술원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위기는 국가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요소로 보고 각국 여론과 정책 형성에 중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글로벌 오피니언리더와 교류를 여러 형태로 이어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