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중국기업보다 반도체 기술력 3~4년 앞서"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6-04-13 11:56: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이 반도체산업에서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따라잡기까지 적어도 3~4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IT전문매체 EE타임스는 "중국 국영기업 XMC가 3D낸드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삼성전자를 따라잡기 위해 적어도 3~4년이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중국기업보다 반도체 기술력 3~4년 앞서"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XMC는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가운데 하나로 최근 3D낸드를 양산하기 위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낸드플래시 공장을 설립하는데 24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3D낸드는 반도체소자를 입체적으로 쌓아올려 집적도를 높이는 낸드플래시 설계방식으로 단면으로 구성된 2D낸드보다 성능은 끌어올리고 단가는 낮출 수 있어 차세대 기술이다.

XMC는 초기 기술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미국 스팬션과 합작했다.

XMC가 2018년부터 3D낸드 양산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이는 데는 스팬션의 원천 기술력을 믿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시장조사기관 IHS는 “XMC의 도전은 힘든 과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와 기술력 격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한층 진보된 기술로 48단 3D낸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SK하이닉스가 최근 세계에서 두번째로 3D낸드 양산에 돌입했지만 삼성전자의 48단 기술보다 1년 가까이 격차가 있는 36단 기술을 겨우 확보한 수준이다. 그만큼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경쟁사들보다 수년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 정부가 일본 메모리반도체 기업 ‘엘피다’의 사장출신 사카모토 유키오와 합작해 반도체회사 ‘시노킹’을 세워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점도 한국 반도체업체들에 대한 중국의 또다른 위협으로 꼽힌다.

시노킹은 70억 달러를 투자해 메모리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고 1천여 명의 반도체 엔지니어를 채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EE타임스는 “시노킹은 아직 10여 명의 일본, 대만계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며 “당장 1천 명의 엔지니어를 채용하겠다는 계획은 현실성이 떨어져 보인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한국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들어 10일까지 거래량 11월 넘어서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이혜훈 자녀 병역 특혜 의혹 나와,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추산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3분기보다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경영진 워크숍,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