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이윤석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전략/기획부문 상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 이동욱 부사장, 장효식 SK에코플랜트 에코인프라OXG장, 조재연 SK에코플랜트 DT그룹장이 23일 인천 동구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글로벌 R&D 센터에서 ‘스마트 건설기술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MOU)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스마트건설기술의 고도화에 나선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3일 인천 동구 본사 글로벌 R&D 센터에서 SK에코플랜트와 스마트건설기술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스마트건설 플랫폼 ‘사이트 클라우드’를 활용한다.
건설현장을 그대로 가상환경으로 옮겨 놓은 ‘디지털트윈’기술을 포함해 토공물량 분석, 관제, 작업관리 등 플랫폼기술을 고도화하고 신규기능을 개발한다. 현장에 투입된 장비에 플랫폼과 정보 연계가 가능한 3D 머신가이던스 등 자동화시스템을 적용한다.
SK에코플랜트는 스마트건설기술들이 실제 현장에 오차 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현장 데이터, 시공 노하우 등과 기술 실증 테스트 현장을 마련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스마트건설기술은 이후 SK에코플랜트가 운영하는 건설현장에 실제 적용된다.
스마트건설사업단에서 발표한 ‘스마트건설 글로벌 인사이트’를 보면 2025년 세계 스마트건설시장 규모가 전체 건설시장의 10%인 1조6천억 달러(1900조 원)로 예상된다.
이동욱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 부사장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건설기술이 건설현장을 디지털화로 전환시키는 열쇠가 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스마트건설기술은 건설산업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혁신기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효식 SK에코플랜트 에코인프라 OXG장은 “스마트건설기술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변수들을 예측하고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며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사업 설계시점부터 스마트건설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건설산업 분야의 스마트 기술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