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균주를 기반으로 한 100억 CFU(보장균수) 이상 고함량제품 라인업으로 ‘BYO유산균’ 브랜드를 키우고 다이어트, 면역력 등의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유산균 개발에 힘을 쏟는다.
아울러 전립소·팻다운·이너비 등 기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기능성 카테고리 제품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건강 연구개발(R&D)센터를 따로 두고 빅데이터 분석 및 연구 리서치 기능 등을 강화한다.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시장을 겨냥한 사업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
CJ제일제당은 이미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케어위드와 협업을 통해 생애 주기별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7월 인수한 생명과학 전문기업 천랩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맞춤형 유산균 솔루션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CJ그룹의 4대 성장엔진 가운데 하나인 '웰니스(Wellness)'사업을 강화하고 2025년까지 업계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승훈 CJ웰케어 상무는 “지난 20년 동안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왔다면 앞으로의 20년은 시장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며 “CJ의 건강사업 노하우와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