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서울시의회 민주당, 오세훈의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임명 비판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11-16 16:2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의회 민주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95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세훈</a>의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임명 비판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임명을 비판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16일 본회의 시정질문을 앞두고 낸 논평에서 “시의회의 부적격 판정에도 사장직 임명의 당위성과 관련해 최소한의 변명조차 없이 김 사장 임명을 강행한 서울시의 행정 폭거에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며 “임명을 강행한 오 시장과 서울시의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의 줄임말) 인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의 의견을 존중하기는커녕 고려조차 하지 않는 듯한 집행부의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앞으로 김 사장이 업무추진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기관을 운영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소속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역시 본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 시장의 김 사장 임명을 비판하며 “서울은 결코 정책의 실험장이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는 10일 열린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김 사장을 놓고 “정책이 미치는 부작용에 이해가 부족하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다”며 부적격 의견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시의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시장의 사장 임명을 구속하는 법적 효과는 없다.

오 시장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받은 뒤 15일 김 사장을 공식 임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