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해외패션부문 사장에 박철규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이 영입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5일 사장 1명 영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8명 등 모두 56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은 모두 유지됐다.
변화보다 안정을 선택한 인사로 평가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등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2022년 경영전략을 일찍 수립하고 목표를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선제적으로 진행했다”며 “인사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한섬 해외패션부문 사장에 영입된 박철규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제일모직 해외상품사업부장과 제일모직 패션부문 패션사업2부문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을 맡았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박 사장 영입으로 한섬의 해외패션사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화점 등 유통계열사와 시너지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가 적용되는 시점은 2022년 1월1일이다.
다음은 현대백화점그룹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 명단이다.
◆ 현대백화점
전무 승진 △김창섭(더현대서울점장)
상무 승진 △김강진(충청점장) △유희열(신촌점장) △박상준(인사담당) △박채훈(미래사업부장) △박대성(동반상승담당) △김대석(경영관리팀장)
전보 △디지털사업본부장 권태진 △중동점장 이재봉 △해외럭셔리사업부장 김봉진 △대구점장 최원형
◆ 현대홈쇼핑
상무 승진 △임동윤(관리담당) △임태윤(영업전략담당) △박혜연(트렌드사업부장)
전보 △전략기획담당 황중률 △방송제작담당 임현태
◆ 현대그린푸드
상무 승진 △김현준(식품구매사업부장) △김준구(푸드서비스2사업부장)
전보 △씨엔에스푸드시스템 황철환 △푸드서비스3사업부장 이상헌
◆ 한섬
사장 영입 △박철규 해외패션부문
전무 승진 △유태영(해외패션본부장)
상무 승진 △안동환(물류담당) △김수향(캐릭터2사업부장)
전보 △뷰티사업담당 고남선 △국내패션본부장 이종호 △영업본부장 이정득 △영업2담당 김종규 △영업1담당 이광세 △겸 브랜드지원담당/마케팅담당 윤인수
◆ 현대리바트
상무 승진 △위전수(생산사업부장)
전보 △법인사업총괄 나길용 △리빙사업부장 박형일 △법인사업부장 윤상경 △겸 오피스사업부장 이상화
◆ 현대백화점면세점
전보 △지원담당 이정민 △마케팅담당 육우석
◆ 현대IT&E
전무 승진 △김성일(대표이사)
상무 승진 △오동권(IT사업부문장)
◆ 현대L&C
상무 승진 △박승원(미주본부장) △유필규(토탈인테리어사업부장)
전보 △영업전략실장 홍순유 △창호사업부장 김형석
◆ 현대바이오랜드
상무 승진 △조남석(식품사업부장) △황현준(화장품사업부장)
전보 △기술연구원장 신송석
◆ 현대이지웰
상무 승진 △우기성(경영지원본부장)
◆ 현대에버다임
전무 승진 △강덕환(영업본부장)
이사 승진 △최용범(특장영업부문장)
이사보 승진 △고영주(건설기계영업부문장) △신형욱(차량생산부문장)
전보 △개발본부장 임종혁 △생산본부장 박병춘 △개발부문장 김일석 △구매/서비스부문장 류중현 △유압생산부문장 김진국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