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 미술전시공간이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1일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여의도 신관 1층 로비에 미술품 전시공간인 'KB신관 아트갤러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1일 여의도 신관 1층 로비에 연 미술품 전시 공간 'KB신관 아트갤러리'. |
KB신관 아트갤러리는 여의도 중심부 KB국민은행 사옥 로비에 마련된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여의도 일대의 직장인과 시민이 편안하게 들러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의 쉼터 공간이라고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시공간은 총면적 225㎡(약 70평) 규모로 자연채광이 들어오는 로비의 특성을 살려 실내 산책로처럼 조성됐다.
두 개의 분야로 공간을 나눠 각기 다른 두 전시가 동시에 진행돼 다양한 작품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곳에서는 8여 년간 KB금융그룹의 캘린더로 제작돼 많은 사랑을 받아온 미술작품들이 차례로 공개된다.
갤러리의 개관전으로 국내 대표작가 이왈종 화백의 '생활일기'와 황규백 화백의 '마음풍경'이 2022년 2월 말까지 판화전으로 개최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신관 아트갤러리가 장기화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해 온 국민에게 예술을 통한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