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3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
쌍용건설이 서울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처음 따냈다.
쌍용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3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10월30일 개최된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조합원 111명(전체 조합원 117명) 중 72%(80명)의 찬성표를 받았다.
홍은동 355번지 일대는 향후 지하 2층~지상 19층 3개동 총 187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공사비는 495억 원 규모다.
2024년 2월 착공을 거쳐 2026년 5월 준공되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 수는 75가구다.
쌍용건설은 올해 3월 경기도 광명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시작으로 5월 서울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5월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6월 경기도 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 9월 부산 온천제2공영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10월 서울 홍은동 3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주춤하면서 규제가 적고 사업속도가 빠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가로주택정비사업 분야 진출 후 5개월여만에 만들어 낸 서울 수주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광역시에 위치한 중소규모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