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가 기업가치 높이는 길은 파운드리에서 의미있는 전진"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0-29 11:32: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위해 좋은 실적보다 기업가치 측면의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현재 삼성전자 주가에는 각종 리스크들이 이미 반영돼있다”면서도 “주가의 정당한 평가를 위해서는 실적보다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높일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파악했다.
 
"삼성전가 기업가치 높이는 길은 파운드리에서 의미있는 전진"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에너지와 원자재의 가격 상승까지 겹치며 IT 관련 제조업의 공급망 곳곳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공급망의 어떤 지점에서 어떤 문제가 나타날지, 그리고 산업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를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망이 안정되기 전까지 삼성전자가 불확실성이라는 리스크를 안고 갈 수밖에 없다고 바라봤다.

다만 이런 변수들을 포함한 리스크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도 본 것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기업가치를 높이는 길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의 의미 있는 개선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28일 진행한 2021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 반도체사업 시설투자 가운데 파운드리사업과 관련해 평택 캠퍼스의 극자외선(EUV)설비 증설투자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내 파운드리 투자와 미국 파운드리 신규투자 등을 계획대로 추진하면 2026년에는 파운드리 생산능력이 2017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만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