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C 반도체 글라스기판 상업화, 미국에 8천만 달러 들여 공장 건설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10-28 18:33: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C가 반도체패키징용 글라스기판 상업화에 나서며 반도체소재사업을 강화한다.

SKC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조지아주에 반도체 글라스기판사업 생산거점 건설에 기술가치 7천만 달러를 포함해 모두 8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C 반도체 글라스기판 상업화, 미국에 8천만 달러 들여 공장 건설
▲ SKC의 '하이퍼포먼스 컴퓨팅용 글라스기판'. < SKC >

SKC는 2023년까지 연간 1만2천㎡ 규모의 반도체 글라스기판 생산시설을 짓는다.

반도체패키징 때 글라스기판을 적용하면 패키지 두께가 절반으로 줄고 전력 사용량도 절반으로 감소한다. 지금까지는 플라스틱기판이 주로 사용됐다.

SKC는 ‘하이퍼포먼스 컴퓨팅용 글라스기판’ 시제품이 이미 글로벌 반도체제조사의 기술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SKC는 반도체 글라스기판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연산 7만2천㎡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SKC에 따르면 반도체 글라스기판 관련 시장은 2020년 35억 달러에서 2025년 9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C 관계자는 “SKC의 글라스기판은 칩 설계자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최대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패키징하는 기술로 반도체 제조사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고성능 반도체가 쓰이는 산업 전반이 발전하는데 기여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미국의 중국 조선업 견제에 인도 정부도 기회 본다, HD현대와 협력에 기대
이재명 젠슨 황 만나 엔비디아 GPU 26만장 확보, "아태 AI 수도로 거듭날 것"
두산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협력, 건설·발전 등 주력 제조업 AI 파운데이션 모델..
메리츠증권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 국내 임상 3상 결과, 낮은 약가로 국내시장 공략"
SK-엔비디아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 GPU 5만장 도입해 'AI 팩토리' 조성
삼성E&A 올해 수주 불확실성 커져, 남궁홍 중동 외 지역서 기회 본다
포스코그룹 미국 철강사 클리블랜드 지분 인수에 조단위 투자 검토, 50% 관세 회피 전략
iM증권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 주요 평가지표 모두 위약 대비 우수"
LG전자-엔비디아, 피지컬AI와 디지털트윈 등 미래기술 협력한다
현대차그룹-엔비디아 자율주행·로봇·스마트팩토리 기술동맹, 피지컬AI 클러스터에 4.3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