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회고록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 출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1-10-28 16:09: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회고록이 나왔다.

롯데지주는 28일 롯데그룹을 창업한 신격호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회고록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회고록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 출간
▲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회고록. <롯데지주>

회고록은 신 명예회장이 남긴 회고를 기본 뼈대로 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원로 기업인들의 글과 인터뷰가 추가돼 만들어졌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번 회고록에는 신 명예회장의 삶과 철학이 담겨 있다.

1921년 경남 울주의 한 마을에서 태어나 1941년 일본으로 건너간 뒤 화장품사업 등을 거쳐 1948년 롯데제과를 세워 키우는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에서의 성장 과정이 담겨 있다.

한국 정부로부터 제철업 진출을 제안받고 구체적 사업 준비에 들어갔지만 무산된 뒤 롯데제과로 국내에 처음 진출한 이야기도 담겼다.

서울 소공동 롯데타운, 잠실 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건설 등 현재의 롯데그룹을 일궈낸 사업가로서의 모습도 소개됐다.

댐 건설로 수몰된 고향 마을 이야기, 바둑기사 조치훈과 프로 권투선수 홍수환을 후원한 이야기, 롯데자이언츠 야구단 창단을 둘러싼 일화들도 회고록에 실렸다.

롯데그룹은 신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11월 초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흉상 제막과 기념관 개관 등 기념행사를 연다. 임직원 대표와 가족 등이 참석하는 비공개 행사로 진행된다.

신 명예회장은 2020년 1월19일 별세했다. 등본상 생년월일은 1922년 10월4일이지만 실제 생일은 1921년 11월3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NH농협손보 산불과 폭염에 수익성 건전성 흔들, 송춘수 '소방수' 역할 시험대
기업은행 정권 교체 뒤 첫 정기인사에 쏠리는 눈, 미뤄지는 부행장 인선 촉각
HD현대마린엔진 그룹 편입 '1년' 검증은 끝났다, 강영 계열사 납품 증가로 실적 '탄..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우리은행 정진완의 공격 경영, 자본비율 열세에도 중소기업 품고 기업금융 강화
녹색전환연구소 김병권 신임 소장 선임, "국민 삶과 현장 잇는 리더십 발휘할 것"
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 이재명 정부, '증시부양' '부자감세' 균형잡기 과제
일론 머스크 xAI 자금 수혈 스페이스X로 정면돌파, 테슬라 주주 신뢰 '시험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