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가 바이오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올릭스는 이 대표가 26일부터 열린 제22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올릭스는 이 대표가 후보물질 13종 이상 연구 및 개발, 특허등록 28건, 기술이전 계약 9천억 원 이상 규모 체결 등의 성과를 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카이스트(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포항공대 조교수를 거쳐 현재 올릭스 대표와 성균관대 화학과 교수를 겸직하고 있다.
2010년 올릭스를 설립해 RNA 간섭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올릭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3세대 혁신신약인 올리고핵산 치료제를 개발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해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