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관석 의원이 17일 공개한 국내 17개 시중은행의 '영업이익 대비 현금배당율 및 사회공헌금액 비율' 자료 <윤관석의원실> |
국내 17개 시중은행의 영업이익 대비 현금배당 비율과 사회공헌활동 비율이 꾸준히 늘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은행별 사회공헌금액 및 영업이익 현금배당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17개 은행의 영업이익 대비 현금배당 비율은 33.38%, 사회공헌금액은 6.40%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17개 은행의 현금배당액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합쳐 약 21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대비 현금배당 비율은 4년 동안 꾸준히 상승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26.7%(4조43억 원), 2018년 29.10%(5조4795억 원), 2019년 32.96(6조5394억 원), 2020년 33.38%(5조6655억 원)으로 나타났다.
사회공헌금액은 모두 합쳐 약 3조9천 억원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살펴본 영업이익 대비 사회공헌금액 비율은 2017년 4.90%(7357억 원), 2018년 9839억 원(5.22%), 2019년 5.69%(1조1289억 원), 2020년 6.40%(1조865억 원)이다.
시중은행 가운데 2020년에 가장 많은 사회공헌금액을 내놓은 은행은 KB국민은행으로 2025억 원을 제공했다.
이 밖에 신한은행 1727억 원 NH농협 1648억 원, 우리은행 1410억 원, 하나은행 1168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며 사회공헌에 관련된 투자도 중요한 지속성장 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은행들이 사회적책임 정신 아래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