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우주기업 원웹, 태극기 새겨진 로켓 발사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10-15 18:14: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우주인터넷기업 '원웹(OneWeb)'이 태극기가 새겨진 로켓을 발사했다.

한화시스템은 원웹이 14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소유즈로켓에 위성 36기를 실어 쏘아 올린 뒤 안정적으로 교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우주기업 원웹, 태극기 새겨진 로켓 발사
▲ 원웹이 태극기가 그려진 로켓을 발사해 우주에 위성 36기를 띄웠다. <한화시스템>

원웹은 이번 발사에서 로켓에 태극기를 새겨 넣었다.

원웹 측은 “원웹의 라인업에 최고급위성과 안테나기술을 더해 줄 한화시스템을 향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로켓에 태극기를 새겼다”고 말했다.

원웹은 이사회에 합류한 기업이 속한 나라의 국기를 로켓에 그려 넣는 방식으로 협력관계를 표현한다.

태극기는 영국, 인도, 프랑스, 일본 국기 다음으로 들어갔다.

한화시스템은 8월 3억 달러를 원웹에 투자해 이사회에 합류했다.

원웹은 한화그룹 외에 영국 정부, 세계 3대 이동통신사 바르티(인도),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 유텔샛(프랑스), 소프트뱅크(일본) 등의 투자를 받았다.

원웹이 인공위성을 우주에 띄우기 위해 로켓을 발사한 것은 올해만 벌써 7번째다.

원웹은 이번 발사로 36기를 더해 우주에 위성을 모두 358기를 띄웠다. 내년까지 위성 648기를 띄워 저궤도 우주인터넷망을 만들어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