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온라인 출시행사를 통해 노트북인 맥북 신모델과 새 무선이어폰 에어팟3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망했다.
전자전문매체 맥루머는 14일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18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행사에서 M1X 기반 맥북 신모델과 에어팟3을 함께 선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M1X는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맥북 시리즈에 탑재한 자체 개발 프로세서 M1의 성능을 더욱 높인 새 프로세서로 파악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14인치와 16인치 맥북프로 신모델에 처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맥루머는 맥북프로 신모델에 새 프로세서뿐 아니라 아이패드프로 모델에 적용됐던 미니LED 디스플레이도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에어팟3은 2019년 출시된 에어팟프로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지만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빠져 있는 새 무선이어폰으로 예상된다.
기존 에어팟 시리즈와 달리 처음으로 실리콘 이어폰팁이 적용된 커널형 이어폰으로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맥루머는 “에어팟 신모델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여러 출처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며 “새 맥북프로와 함께 맥OS 운영체제 새 버전이 함께 공개될 가능성도 크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