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9월 한국 조선사 세계 선박수주 2위, "조선3사 선별수주 영향 "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10-13 14:44: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 조선사들이 9월 세계 선박 수주량에서 2위를 보였다. 선별수주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글로벌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9월 세계 선박 수주량은 328만CGT(표준선 환산톤수·116척)로 집계됐다.
 
9월 한국 조선사 세계 선박수주 2위, "조선3사 선별수주 영향 "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시운전 모습. <현대중공업>

중국이 195만CGT(75척)을 수주하면서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이 91만CGT(14척), 일본이 26만CGT(15척)을 수주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중국을 제치고 선박 수주량 1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도크(건조공간)가 빠르게 차면서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선별수주에 나서 9월 1위를 내줬다.

조선업계는 한국의 양적 수주규모가 줄었지만 9월 수주한 선박의 평균 건조단가를 살펴보면 한국이 1억7천만 달러, 중국은 6천만 달러를 기록해 질적으로 앞섰다고 평가했다.

9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 수주잔량은 8763만CGT로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3537만CGT, 한국 2856만CGT, 일본 940만CGT를 보였다.

선박 건조가격을 나타내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9월 149.1포인트로 나타났다. 8월 145.8포인트보다 높아졌다.

클락슨리서치는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로 친환경선박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31년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9월 전 세계 누적 선박 발주량은 3754만CGT로 조선업계에 불황이 닥친 2016년 1053만CGT보다 약 3.6배 증가했다.

클락슨리서치는 글로벌 선박 연평균 발주량이 2023년~2031년 사이 4200만CGT로 예상돼 조선시황 호조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특수가스 9200억에 인수 결정 "대금, 매출채권 활용"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홈플러스 업계 2위도 위태롭다, MBK 점포 매각·전환에도 투자 회수 난항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