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완성차전시회인 서울모터쇼 이름이 올해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바뀐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8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서울모터쇼 전시회이름을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로 구성된 조직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은 탄소중립을 위한 전동화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플랫폼서비스 등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내연기관 중심의 모터쇼 한계에서 벗어나 모빌리티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이번 전시회가 모빌리티 중심의 기술종합전시회로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자율주행, IT융합기술,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수소차 등 첨단기술과 친환경모빌리티에 집중해 콘텐츠를 꾸밀 계획을 세웠다.
서울모빌리티쇼는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11월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월5일까지 열린다.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에서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1995년부터 시작됐다.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