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른바 '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하겠다고 햇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11월에는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겠다”며 “앞으로 2주가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이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2주 후에는 방역상황과 접종률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사회적 구리두기를 조정하고 11월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그동안 방역체계 전환시점을 10월 말~11월 초로 제시하다가 이번에 11월로 시점을 분명히 했다.
이 제1통제관은 “앞으로 예방 접종률을 높여가면서 미접종자의 감염 전파를 막고 중증 환자를 잘 치료해 나간다면 11월에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개편을 할 수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앞으로의 2주가 중요한 고비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단계적 일상회복 재편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유행이 확산하는 현재 상황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면 11월 체계 전환 전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논의 과정에서 다수 제기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