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캡과 대원화성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의 상장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52분 기준 에코캡 주가는 29.90%(1710원) 급등한 7430원에, 대원화성 주가는 전날보다 29.93%(1320원) 뛴 5730원에 사고팔리며 각각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9일에도 에코캡과 대원화성 주가는 리비안의 상장 기대감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에코캡은 와이어링하네스를, 대원화성은 친환경시트를 리비안에 각각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각각 알려졌다.
리비안은 2019년 아마존이 7억 달러를 투자해 '아마존 전기차'로 널리 알려진 기업으로 테슬라의 라이벌로 꼽힌다.
리비안은 8월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상장 신청서류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블룸버그는 리비안이 추수감사절인 11월25일 전후에 상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