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만도 매출 증가세 이어갈 전망, 북미 전기차업체에 부품 공급물량 확대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9-28 10:46: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만도가 북미 전기차업체에 부품 공급량 확대 등을 통해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8일 “만도가 북미 전기차부품 관련해 독점공급구조를 지켜내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만도 매출 증가세 이어갈 전망, 북미 전기차업체에 부품 공급물량 확대
▲ 조성현 만도 사업총괄 사장.

만도는 올해 북미 전기차업체에 약 80만 대 규모의 부품을 공급해 연간 매출 7천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89.19% 증가하는 것이다.

2022년에는 150만 대 규모로 늘려 매출 1조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예상치보다 매출이 42.85% 늘어난 수준이다.

이와 함께 만도의 가장 큰 고객으로 꼽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공급하는 자동차 제어부품이 바뀌면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만도는 현대차와 기아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사용되는 DCU10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4분기부터는 2세대 통합제어기로 불리는 DCU15으로 변경돼 제어범위가 기존보다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2세대 통합기어는 기존과 비교해 부품의 제어범위가 확대되면서 평균판매단가(ASP)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올해 3분기 실적은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 감소에 따라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만도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019억 원, 영업이익 64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0.0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4% 감소하는 것이다.

시장 기대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24% 밑도는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