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중국 전력 부족현상으로 중국 공장 셧다운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06% 하락했다. 테슬라는 같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2.2% 상승하며 영향을 덜 받았다. 중국 정부는 일주일에 짧게는 하루, 길게는 4일만 공장을 가동하라고 명령했다.
아마존 주가는 0.6%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인건비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언급하며 애플의 목표주가를 4300달러에서 4100달러로 낮췄다. 모건스탠리는 2020년 4분기부터 2021년 4분기까지 애플의 인건비가 약 6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 주가는 0.80% 하락했고, 엔비디아 주가도 1.91% 내렸다.
옥시덴탈(+7.4%), 마라톤 오일(+6.3%), 할리버튼(+5.4%), 다이아몬드백(+7.6%) 등 에너지주는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직전 거래일보다 1.47달러(1.99%) 오른 배럴당 75.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2.29%, JP모건 주가는 2.42%, BOA 주가는 2.7%, 모건스탠리 주가는 2.1% 상승했다.
베스트바이 주가는 5.2% 올랐다. 투자회사인 파이퍼샌들러는 베스트바이의 멤버십 프로그램을 놓고 최근 5년 가장 기대되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46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