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제주 관광객에 환경보전금 거둬 제주도민 기본소득에 활용"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9-27 18:25: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제주 관광객에 환경보전금 거둬 제주도민 기본소득에 활용"
▲  이재명 경기지사가 27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주 발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1인당 8천~1만 원의 환경보전금을 걷어 제주형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이 지사는 27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주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관광객 1인당 8천~1만 원의 환경보전금을 받으면 1500억~2천억 원 가량의 수입이 생긴다”며 “이 가운데 일부를 제주도민을 위한 기본소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를 청정환경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제주는 토건중심의 관광개발로 몸살을 앓았다”며 “제주를 생명·평화·환경이 공존하는 세계적 생태환경관광의 중심지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세부적으로 환경자원 총량제 도입, 공공하수처리시설 대폭 보강, 탄소중립선도지역 육성, 제주 자치분권 내실화, 제주 농수축산업 경쟁력 제고, 제주항만 인프라 확충방안 마련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놓고 “제주도민의 의견은 물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의 의견도 갈리고 있다”며 “오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데 최종 결정을 내릴 만큼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다. 제주도민의 의사가 반영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토론하고 검증하며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이 지사는 이날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4·3 유족회, 4·3 관련 단체 등과 간담회를 했다.

한편 전국 3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제주지역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이 지사에게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 백지화 의견서를 전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G마켓에서도 '무단 결제' 사고 발생, 피해자 60여 명 금감원에 신고
금융감독원 쿠팡페이 현장점검, 결제정보 유출됐는지 확인 들어가
엘앤에프 자사주 100만 주 1281억에 처분, "양극재 수요 대응 자금 확보"
홍라희, 장남 이재용에게 삼성물산 주식 181만 주 전량 증여
KT&G '니코틴 파우치' 시동 걸었다, 방경만 부동산·건기식 침체에 '반신반의' 카드
JP모간 "쿠팡 경쟁자 없어, 개인정보 유출에도 고객 이탈 제한적일 것"
비트코인 1억2956만 원대 상승,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이드라인' 곧 발표 전망
메리츠증권 MTS에 다른 사람 미국 주식 거래내역 노출, "해킹과 무관" 해명
토스뱅크 '선임' 사외이사에 권선주, 기업은행장과 KB금융 이사회 의장 지내
이재명 통일교 정면 겨냥, "종교재단의 정치개입은 헌법 위반으로 해산도 검토하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