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상반기 새희망홀씨대출 1조8천억, 대출액은 NH농협 신한 KB국민 순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9-27 17:37: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상반기 새희망홀씨대출 1조8천억, 대출액은 NH농협 신한 KB국민 순
▲ 연도별 새희망홀씨대출 상반기 공급실적 추이. <금융감독원>
저소득자와 저신용자를 지원하는 새희망홀씨대출이 상반기 1조7938억 원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공급목표 3조5천억 원의 51.3% 수준이다.

27일 은행연합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상반기 새희망홀씨대출 공급실적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점 방문고객 감소 등으로 공급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은행권의 서민 취약계층 지원 노력에 힘입어 꾸준히 공급됐다"고 평가했다.

상반기 추세대로라면 올해 목표공급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희망홀씨대출은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국내 15개 은행이 소득과 신용등급이 낮은 금융취약계층에게 평균 6~7% 수준의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소득 4500만 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종전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거나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인 사람이 지원대상이다.

2020년 11월 처음 출시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215만 명에게 총 27조6천억 원을 지원했다.

상반기 새희망홀씨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5.70%로 지난해 같은 기간(6.15%)보다 0.45%포인트 내렸다.

2017년 이후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보다 하락폭이 더 커지면서 가계신용대출 금리와 격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추세를 보인다.

상반기 새희망홀씨 대출을 이용한 차주를 살펴보면 개인신용평점 하위 10%, 종전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 차주와 연소득 3천만 원 이하의 저소득 차주의 대출비중이 91.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NH농협(3395억 원), 신한(2994억 원), KB국민(2917억 원), 우리(2669억 원), 하나(2604억 원)은행 순서로 상위 5개 은행의 실적이 전체 실적의 대부분(81.3%)을 차지했다.

앞서 은행들은 2020년 취급실적과 영업이익 등을 감안해 자체적으로 2021년 새희망홀씨대출 공급목표액을 결정했으며 2020년보다 1천억 원 늘어난 모두 3조5천억 원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인기기사

7월 공개 ‘갤럭시Z폴드·플립6’ 화면주름 개선, 노태문 애플 폴더블폰에 '맞불' 나병현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롯데칠성음료 '새로 효과' 다 했나, 박윤기 수익성 개선 새 카드 절실 김예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7%로 하락, 남은 3년 ‘더 못할 것’ 49.4% 김대철 기자
오픈AI 챗GPT에 실시간 검색엔진 기능 일부 도입한다, 구글과 '맞경쟁' 예고 김용원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4.2%, 중도층 부정평가 82.8% 김대철 기자
배터리 소재 보릿고개 장기화, 송준호 에코프로 원가혁신·투자조정으로 돌파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