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상 청소년 및 임신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고위험층의 부스터샷 접종이 10월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27일 4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통해 10월18일부터 12~17세 소아 및 청소년과 임신부의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의 부스터샷 접종도 10월25일부터 처음 시행된다고 밝혔다.
▲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이 2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집 브리핑에서 소아·청소년 접종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먼저 소아 및 청소년 접종은 16~17세(2004~2005년 출생), 12~15세(2006~2009년 출생)로 나눠 진행된다.
16~17세는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예약이 진행되며 10월18일부터 11월13일까지 접종을 받는다. 12~15세는 10월18일부터 11월12일까지 예약하고 11월1일부터 27일까지 백신을 맞게 된다.
임신부의 접종 예약은 10월8일부터 진행되며 18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는 고위험군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이다. 2자접종이 완료되고 6개월이 지난 대상자는 10월5일부터 시행되는 사전예약을 통해 10월25일부터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다.
27일 기준 18세 이상 성인의 1차 접종률은 86.3%, 접종 완료율은 52.6%이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1차 접종률은 91.7%, 접종 완료율은 86.8%이다.
정부는 “10월 말까지 60세 이상 접종 완료율 90%, 성인의 80%가 접종을 완료하게 되면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