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공수처장 김진욱 "윤석열 '고발청부' 수사 빨리 끝내 선거 영향 최소화"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9-24 16:2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수처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401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진욱</a> "윤석열 '고발청부' 수사 빨리 끝내 선거 영향 최소화"
▲ 박범계 법무부 장관(오른쪽)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상환 법원행정처장(가운데), 김진욱 공수처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고발청부’ 의혹사건을 놓고 빠른 수사로 대통령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김 처장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국민의힘 경선일정을 고려해 수사하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정치적 유불리를 고려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최대한 빨리 끝내는 게 선거에 관한 영향을 줄이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혐의점이 확인되면 윤 전 총장을 소환조사하겠냐는 질문에 “가정적 질문인데 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대로 진행하겠다”고 대답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고발장이 전달될 무렵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과 한동훈 검사장 사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가 잦아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김 처장은 수사 필요성이 있으면 증거를 찾아 수사하겠다”고 했다.

김 처장은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윤 전 총장은 고발된 지 3일 만에 입건됐는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고발건은 3일이 지난 지 오래됐다’며 형평성을 지적하자 “두 사건은 기초조사를 하는 데 시간이 다르게 걸린다”고 대답했다.

앞서 윤 전 총장 측은 지난 13일 박 원장이 고발청부 제보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그를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김 처장은 “검찰과 달리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있으면 자동으로 입건되는 제도를 유지하고 있지 않아 사건의 기초조사 분석을 하고 입건·불입건·이첩을 결정한다”며 “그렇게 산술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에 관한 감찰자료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해 고발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고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건의 수사 착수 여부와 관련해서는 “검토 중"이라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엔켐 중국 CATL에 1조5천억 규모 전해액 공급계약 체결, 연매출 4배 규모
SK하이닉스 곽노정·한화에어로 손재일,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CEO' 후보
삼성전자 '엑시노스 모뎀 5410' 공개, 발열 분산 위해 외장형 채택
[오늘의 주목주] '신안우이 해상풍력' 한화오션 주가 12%대 급등, 코스닥 에임드바이..
현대차·기아 11월 유럽 판매 작년보다 0.2% 늘어, 판매량 2개월 연속 5위
[23일 오!정말] 민주당 박지원 "장동혁 대표는 청개구리, 국힘은 청개구리당"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 4110선 마감, 원/달러 환율 1483.6까지 올라
식품업계 후계자 승진은 빛처럼 빨라, 직원 처우·제품 개발 투자는 느림보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2.6조에 독일 ZF ADAS 사업 인수, 올 들어 2번째 대형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에 훈련기 'T-50' 수출품에 엔진 공급, 4728억 규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