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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꼬깔콘 누적매출 1조4천억 달성, 30년 만에 30배 증가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  2021-09-24 13: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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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꼬칼콘의 누적 매출이 지난해 1조 원을 넘었다.

24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꼬깔콘은 1983년 선보인 뒤 지난해 12월까지 37년 동안 매출 1조4천억 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 롯데제과 꼬깔콘 시리즈. <롯데제과>

꼬깔콘은 원료에 따라 세분화되는 스낵분야에서 옥수수스낵시장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꼽힌다. 꼬깔콘은 지난해 매출 900억 원으로 옥수수스낵시장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꼬깔콘이 37년 동안 판매된 양을 봉지 개수로 환산하면 약 27억 봉지에 이르는데 이는 지구 둘레를 약 17바퀴 이상 감쌀 수 있다.

꼬깔콘의 인기는 특유의 옥수수 맛과 고깔 모양 덕분이라고 평가받는다. 고소한맛으로 시작해 지금은 군옥수수맛, 매콤달콤맛 등 다양한 맛이 출시되고 있다.

고소한맛과 군옥수수맛은 아이들부터 장년층까지 소비층이 다양하고 매콤달콤맛은 20~30대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롯데제과는 설명했다.

꼬깔콘은 1982년 5월 롯데제과와 미국 제너럴 밀즈와 기술 제휴로 탄생했다. 이후 롯데제과는 1983년 평택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설립해 같은 해 9월부터 꼬깔콘을 생산했다.

꼬깔콘은 출시 첫해에 매출 30억 원을 거둘 만큼 폭발적 인기를 얻었고 이듬해 매출은 2배 이상 늘어난 70억 원에 이르렀다.

매출은 꾸준히 늘어 2000년대에는 매출 400억~500억 원대를 올렸고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해마다 900억~1천억 원에 이르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30여년 만에 30배 규모로 증가한 것이다.

최근 롯데제과는 ‘꼬깔콘 스테이크화이타맛’을 새로 선보였다. 화이타란 소고기나 닭고기를 구운 채소와 함께 또띠야에 싸먹는 요리로 젊은층에 인기를 얻고 있다.

꼬깔콘은 출시된 지 37년이 됐지만 현재 주요 고객층인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태생)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꼬깔콘 광고 모델로 아이돌그룹 매드몬스터를 발탁했다. 매드몬스터는 요즘 유튜브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유행하고 있는 '부캐(부캐릭터) 놀이'의 대표주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과자시장에 장수제품들이 많지만 매출 1조 원 이상을 올린 제품은 손에 꼽을 만큼 찾기 어려워 대단한 실적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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