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4시 서울 요금소 기준 서울과 전국 각 주요도시 이동 예상시간(승용차). <한국도로공사> |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9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성길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1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43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2만 대로 추산됐다.
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됐고 오후 4~5시 사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귀성길 정체는 오후 8~9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부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5시간30분으로 예보됐다.
서울에서 울산까지 5시간10분, 대구까지 4시간30분, 목포까지 4시간20분, 광주까지 3시간20분, 강릉까지 3시간20분, 대전까지는 3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길 정체는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 사이 다시 심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도로공사는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양방향 정체가 예상되고 특히 귀경길 정체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가장 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백신 접종의 확대로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져 지난해 추석보다 교통량이 늘어나겠다”며 “22일 수요일까지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에서는 버스전용차로 적용시간이 기존 휴일(오전 7시~오후 9시)보다 확대 시행(오전 7시~다음날 오전 1시)되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