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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쿠팡 보유주식 일부 2조 규모 매각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1-09-17 18: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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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벤처투자펀드인 비전펀드가 보유하고 있던 쿠팡 주식의 10분의1 가량을 매각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비전펀드는 14일 보유 중인 쿠팡 클래스A 주식 5700만 주를 주당 29.685달러에 매각했다.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쿠팡 보유주식 일부 2조 규모 매각
▲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총액은 16억9천만 달러(약 1조9900억 원)로 이는 비전펀드 전체 보유지분의 약 10% 수준이다.

재계는 비전펀드가 중국 내 투자손실을 메우기 위해 이번 지분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바라봤다.

비전펀드는 중국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 지분 20.1%를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중국 정부의 IT기업 규제로 약 40억 달러(약 4조5천억 원)를 손해본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펀드의 쿠팡 누적 투자금은 30억 달러(약 3조4500억 원)에 이른다.

비전펀드 측은 3월 쿠팡 상장 당시 "쿠팡의 성장을 믿기 때문에 지분을 팔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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