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번 대통령선거로 적폐세력과 마지막 승부를 가르겠다면서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지사는 17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군복이 사라진 자리에 ‘법복 입은 전두환’이 활개 친다”며 “이번 대선은 기득권 적폐세력과 마지막 승부”라고 말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옥상에서 광주·전남·전북 유권자들을 위한 특별메시지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지사는 “군부독재를 끝장내고 민주정권을 만들어냈던 호남의 힘으로 적폐 기득권과의 마지막 대회전까지 승리로 장식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이 열린 전일빌딩245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기총 사격 탄흔 245곳이 발견된 곳이다.
이 지사는 “개혁 정신의 본향이자 민주세력의 심장인 호남이 확실한 변화, 확실한 정권 재창출, 확실한 이재명을 확실히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