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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공공공사에 도시정비사업도 더해, 정광식 수익구조 다변화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  2021-09-15 17: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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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식 대보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지방 소규모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통해 수익구조 다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대보건설은 그동안 공공부문에서 주로 성과를 내왔는데 주택시장 확대에 발맞춰 지방의 소규모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해 아파트 브랜드를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 정광식 대보건설 대표이사 사장.

15일 대보건설에 따르면 공공사업을 수주하면서 쌓아 온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삼으면서도 추가로 민간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대보건설은 지금까지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사세를 확장해 왔다. 

지난해에는 신규수주 1조105억 원 가운데 대부분인 9900억 원을 공공부문 일감으로 확보해 공공공사 수주순위 7위에 올랐다. 

정 사장은 공공공사에서 쌓아온 실력을 기본으로 삼으면서 역량을 강화해 민간사업 수주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 수주실적보다 29%가량 높은 1조3천억 원으로 잡고 이 가운데 30%가량인 4천억 원을 민간사업에서 따내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정 사장은 최근 주택시장 활성화 흐름을 타면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영역을 넓히는 것이 기업성장의 기회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정 사장은 올해 초 장세준 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을 주택사업본부장으로, 김대영 전 극동건설 상무를 도시정비사업 담당 임원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또 도시정비사업팀을 따로 편성하는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올해 3월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이달에는 제주도 인제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두 사업 모두 규모는 크지 않지만 대보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하우스디’를 지역에 알리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도시정비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형건설사뿐만 아니라 중견건설사들도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아파트 브랜드를 새로 내놓고 브랜드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보건설은 2014년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hausD)’를 선보인 이후 그동안 수주했던 공공아파트 5천 세대가량에 ‘하우스디’를 붙이며 이름을 알리기 위해 힘을 쏟아왔다. 

대보건설의 아파트 ‘하우스디’를 향한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말 입주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 하우스디 아파트에는 주민들이 직접 대보건설을 향한 감사 현수막을 걸기도 했다. 

입주민들은 “튼튼하고 깔끔하게 잘 지어준 대보건설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하우스디 입주민 일동”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아파트 외벽에 내걸었다. 
 
▲ 경기도 화성시 동탄 하우스디 아파트에 주민들이 붙인 감사 현수막. <대보건설>

대보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민간과 공공 4만7천여 세대를 지으며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민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2014년 처음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인 하우스디의 브랜드를 더 강화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보건설은 1992년 대보종합건설로 설립된 이후 2002년 대보건설로 이름을 바꿨다. 

2010년 시공능력평가순위 84위로 100대 건설사에 진입한 뒤 2020년과 시공능력평가 49위에 올랐으며 올해도 49위를 지켰다. 순위는 그대로지만 시공능력평가액은 2020년 7446억 원에서 2021년 8256억 원으로 800억 원 가량 올라갔다. 

대보건설의 최대주주는 2019년 기준 지분 91.1%를 보유한 대보실업이다. 창업주는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으로 최 회장은 화강석 생산과 수출을 위해 1981년 대보실업을 설립했다.

정광식 사장은 2016년부터 6년째 대보건설을 맡고 있다. 

정 사장은 1959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전북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고 한양대학교 대학원 건축학 석사학위와 단국대학교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금호산업에 입사해 건축공사팀장, 건축사업본부장을 거쳐 2014년 금호산업 부사장에 올랐고 2016년 대보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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