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고승범,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 찾아 "취약계층에 정책금융 공급 확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9-14 16:03: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서민과 취약계층 금융소비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금융상품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고 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승범,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 찾아 "취약계층에 정책금융 공급 확대"
▲ 고승범 금융위원장.

코로나19 사태와 대출규제 강화 등 과정에서 서민과 취약계층 금융소비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금융당국의 정책적 대응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열린 자리다.

고 위원장은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되고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되면서 저신용자 및 저소득자에 충분한 자금 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서민과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규모를 지난해 7조9천억 원에서 올해 9조6천억 원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존 서민금융상품보다 더 금리를 낮춘 햇살론15, 햇살론뱅크 등 정책금융상품도 금융위 주도로 출시돼 운영되고 있다.

고 위원장은 “지금이야말로 정책서민금융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시기”라며 “서민과 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에 기대지 않도록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경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불법사금융 등 민생범죄 근절에 힘쓰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개인과 소상공인 등 정책금융상품 이용자들은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 정상적 경제생활을 지속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는 경험담을 공유했다.

금융위는 코로나19 피해 취약계층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추가 금융지원방안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고 위원장은 “정책금융상품이 서민과 취약계층에 단비와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보수적 전략 바꿀까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의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 앞서
금융위 이억원 "150조 국민성장펀드, AI·반도체 등 1차 프로젝트 7건 선정"
이재명 "정부가 금융사 가만두니 부패한 '이너서클' 생겨, 방치할 일 아냐"
비주력 게임에 칼 빼든 엔씨소프트, 초반 좋은 '아이온2' 띄우기에 배수진 치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