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자사주 5천 주 더 매입, 완전민영화 달성 의지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09-13 11:04: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손 회장이 자사주 5천 주를 장내에서 매입해 모두 9만8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0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태승</a> 우리금융지주 자사주 5천 주 더 매입, 완전민영화 달성 의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이번 자사주 매입은 손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완전 민영화 달성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 회장은 9일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공고 직후 자사주를 매입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매각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성공적 완전 민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내 기초체력을 고도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15.13%를 보유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안에 보유 지분 가운데 10%를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이번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사실상 우리금융지주의 완전한 민영화가 달성된다.

예금보험공사가 이번 입찰을 통해 우리금융지주 지분율을 10% 미만으로 줄여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하면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비상임이사를 더이상 선임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이 성공하면 시장의 수급 안정 및 우리금융그룹 완전 민영화 달성으로 기업가치 상승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