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금융연구원 "현 기준금리는 적정 수준보다 낮아, 점진적 인상해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9-12 19:13: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재 기준금리가 적정한 수준보다 여전히 낮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은행이 8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지만 아직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금융연구원 "현 기준금리는 적정 수준보다 낮아, 점진적 인상해야"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2일 ‘테일러준칙을 활용한 적정 기준금리 추정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현재 기준금리 수준은 준칙금리보다 2.5%포인트, 적정 기준금리 수준보다 1.8%포인트 각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테일러준칙은 잠재성장률과 실제 경제성장률의 차이, 물가상승률과 목표 물가상승률의 차이 등을 고려하면서 함수관계를 통해 중립적 정책금리를 산정하는 방법론을 말한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적정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쓰이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8월 기준금리를 기존 0.5%에서 0.75%로 상향조정했다. 2020년 5월 이후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높였다. 금리를 올린 이유로는 경기 회복세와 물가 상승, 금융의 불균형 심화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장 연구위원은 “한국은행이 테일러준칙에서 제시한 것처럼 물가와 성장에 동일한 가중치를 두고 금리정책을 운용한다고 가정한 뒤 준칙금리를 추정하면 현재 기준금리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테일러준칙에서 제시하는 것처럼 금리정책을 물가와 성장에 동일한 가중치를 두고 운용한다고 가정하고 준칙금리를 추정하면 현재 기준금리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며 “준칙금리는 2021년 2분기 기준으로 4%를 웃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위원은 이전의 기준금리 경로를 바탕으로 테일러준칙에 따른 준칙금리를 산정했다. 그 뒤 준칙금리와 실제 기준금리의 관계를 분석해 적정 기준금리 수준을 추산했다. 

그는 “현재 기준금리는 여러 방식으로 추정한 준칙금리나 적정 기준금리 수준보다 모두 상당이 낮다”며 “한동안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고 말했다.

다만 장 연구위원은 기준금리를 지나치게 빨리 올리면 안 된다는 의견도 함께 내놓았다.

그는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끌어올리면 가계의 부채 부담이 커지고 실물경제와 자산시장도 과도하게 위축될 수 있다”며 “금리정책 방향을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기준금리도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쪽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