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LX하우시스가 한샘 인수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을 타진한다.
7일 오전 10시48분 기준 LX하우시스 주가는 전날보다 5.04%(4500원) 상승한 9만37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전날 LX하우시스는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가 한샘 인수를 위해 설립할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3천억 원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을 타진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다만 인수 주체인 IMM프라이빗에쿼티가 한샘 공동인수를 위한 전략적 투자자를 결정할 예정인 만큼 최종 출자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LX하우시스는 한샘 인수를 위한 사모펀드에 투자자로 참여를 타진했으며 최종적으로 인수하면 한샘의 유통채널과 시공역량을 확보해 사업시너지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또 김 연구원은 LX하우시스가 토탈 인테리어 시장에 막 진출한 만큼 한샘이 거의 3년 이상 공을 들여온 인테리어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에 앞서 한샘은 7월 최대주주 조창걸 명예회장 지분(15.45%)과 특수관계인 7인의 지분(30.21%) 및 경영권을 IMM프라이빗에쿼티에 넘기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