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돕기 위해 9월에 임시선박 9척을 투입한다.
HMM은 3일 5천TEU급 컨테이너선 HMM패러마운트호를 미국 노선에 투입한 것을 시작으로 9월에 모두 9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5천TEU급 컨테이너선 HMM플래티넘호를 미국 노선에 투입하기도 했다.
HMM플래티넘호는 부산에서 출발했으며 18일에 미국 타코마항을 들른 뒤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항에 도착한다.
다목적선 HMM울산호는 임시선박으로는 처음으로 호주로 향한다. 8일 부산에서 출발해 22일과 28일 호주 멜버른과 호주 시드니에 각각 닻을 내린다.
HMM은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미국, 유럽, 러시아, 호주, 베트남 등 특히 선복이 부족한 노선에 임시선박을 적극 투입한다는 방침을 정해뒀다.
HMM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 수출화물의 원활한 선적을 위해 앞으로도 임시선박 투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지니고 화물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