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산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맨 왼쪽)이 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코리아레저 본사에서 열린 창립 1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창립 16주년을 맞았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코리아레저 본사 회의실에서 창립 16주년 온라인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필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산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은 기념사에서 “여러 힘든 상황 속에서도 회사의 경영안정을 위해 노력해 주신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재도약을 위해 우리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성장엔진이 무엇일지 함께 고민하고 발굴하고 육성하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우수직원 표창 △노사상생 비전선포식 △조직문화개선 '노사공동 서약서 서명식'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도 중계됐고 또 교대근무 직원들을 위해 녹화된 영상을 사내 소통채널인 ‘G-TV’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기념식 프로그램 가운데 ‘조직문화개선 노사공동 서약서 서명식’에서는 8월에 그랜드코리아레저가 노동조합과 공동으로 펼친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 ‘함께해5! 하지마5!’ 설문조사의 최종 결과를 공표하고 서약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두 차례 걸쳐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평균 997명(56.5%)의 직원이 참여했다.
최종 결과로 ‘함께해 5!(지켜야 할 것)’으로는 △존중하고 배려해요 △청렴한 공기업 GKL을 만들어요 △주인의식과 애사심을 갖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요 △존칭(직급, 호칭)을 사용해요 △소통하고 협력해요 등이 선정됐다.
‘하지마 5!(없어져야 할 것)’으로는 △갑질, 을질하지 말아요 △남 탓하지 말아요 △뒷담화와 불쾌한 농담하지 말아요 △자기만의 방식을 강요하지 말아요 △맡은 일을 떠넘기지 말아요 등이 꼽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