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국민의힘 선관위 ‘역선택 방지’ 결론 못 내, 경선후보 12명 확정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9-03 17:06: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의힘 선관위 ‘역선택 방지’ 결론 못 내, 경선후보 12명 확정
정홍원 국민의힘 선관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대통령후보 경선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조항을 도입할지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은 3일 선관위 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 역선택 방지조항과 관련해 “의견이 팽팽하다. 좀 더 연구해서 이른 시일 안에 다시 만나 결론짓기로 했다. 다음 회의 때 결론을 짓겠다”고 말했다.

다음 회의는 9월5일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회의 뒤 기자들에게 “시간이 충분치 않았고 논의가 팽팽하게 이어졌다”며 “다음 회의에서는 되도록 확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관위는 경선후보자 12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박진, 박찬주,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장기표, 장성민,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후보 등이다.

15명의 후보등록 신청자 가운데 3명(강성현, 오성균, 오승철)은 당규상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탈락했다.

경선후보들은 7일 ‘국민보고회’를 통해 정책공약과 비전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후보자 사이 토론회는 없다. 

9~10일에는 공개 면접인 ‘국민 시그널’을 진행한다. 면접관이 국민을 대신해 후보들의 자질을 검증하는 질문을 하는 방식이다.

4~10일은 ‘봉사활동 주간’이다. 참여 의무는 없지만 후보들이 자율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기간으로 정했다.

1차 경선은 13~14일 100% 여론조사로 이뤄진다. 결과는 15일 오전 발표된다.

12명 가운데 4명이 컷오프되고 8명이 2차 경선에 진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