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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엔비디아와 로봇 데이터팩토리 구축 맞손, 휴머노이드 사업화 속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6-08-1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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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LG전자 엔비디아와 로봇 데이터팩토리 구축 맞손, 휴머노이드 사업화 속도"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8/20260818115439_184509.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를 비롯한 엔비디아 핵심 관계자들이 18일 서울 서초구에 구축 중인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18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류재철</a> LG전자 대표이사(오른쪽 첫번째)와 매디슨 황 수석이사(오른쪽 두번째)가 LG 데이터팩토리에서 데이터 증강합성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lt; LG전자 &gt;</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엔비디아와 로보틱스 분야 협력을 본격화하며 피지컬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br /> <br /> 두 회사는 로봇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middot;가공하는 데이터팩토리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화에 나선다.<br /> <br /> LG전자는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구축하고 있는 LG 데이터팩토리(옛 양재R&amp;D캠퍼스)에 엔비디아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해 양사 협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br /> <br /> 이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18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류재철</a>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96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현신균</a> LGCNS 대표,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등 LG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br /> <br /> 이번 회동은 양사가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미래 전략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 나흘 만이다.<br /> <br /> 업무협약 체결 직후 로봇 데이터팩토리 구축 현장에서 다시 만난 만큼 양사가 로보틱스 분야 협력 체계를 구체화하고 사업화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br /> <br /> LG그룹과 엔비디아 관계자들은 이날 연내 풀가동을 목표로 구축하고 있는 양재 데이터팩토리의 운영 현황도 점검했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39;LG 클로이드(CLOiD)&#39;를 투입해 로봇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검증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br /> <br /> 데이터팩토리는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며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검증&middot;정제하는 공간이다. LG 클로이드는 가정 환경을 구현한 공간에서 청소 작업을 수행하는 한편 미국 테네시 세탁기 공장을 모사한 제조 환경에서 부품 운반&middot;적재&middot;조립 등을 학습한다.<br /> <br /> LGCNS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과 LG이노텍의 로봇 손 학습 공간에서도 관련 데이터가 수집된다.<br /> <br /> 수집된 데이터는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기술과 결합해 증강&middot;합성 과정을 거친 뒤 로봇 학습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로 전환된다. LG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과 학습, 검증, 개선이 반복되는 &#39;데이터 선순환체계&#39;를 구축한다는 전략을 세웠다.<br /> <br /> 특히 LG전자는 수십 년 동안 제조&middot;물류 현장에서 축적한 숙련공의 작업 노하우와 제조 데이터를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하면 다른 로봇 기업과 차별화된 학습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br /> &nbsp;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LG전자 엔비디아와 로봇 데이터팩토리 구축 맞손, 휴머노이드 사업화 속도"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8/20260818115619_188822.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휴머노이드 로봇 &#39;LG 클로이드&#39;가&nbsp;세탁기 제조 공정에서 데이터를 학습하고 있다. &lt; LG전자 &gt;</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양재 데이터팩토리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개 층, 연면적 1만㎡ 규모로 조성된다. LG전자는 연내 로봇 투입 규모를 수백 대 수준으로 확대하고 데이터 학습 체계도 지속 고도화한다.<br /> <br />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양재 데이터팩토리에서 직접 수집하는 데이터와 가상 환경에서 증강&middot;합성한 데이터를 합쳐 총 10만 시간 분량의 로봇 학습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약 12년치에 해당하는 데이터 규모다.<br /> <br /> 데이터팩토리 구축에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라이브러리, 엔비디아 코스모스 오픈월드 모델, 엔비디아 아이작 오픈 로보틱스 개발 플랫폼 등 피지컬 AI 기술이 활용된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고도화하고 로봇의 인지&middot;판단&middot;행동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br /> <br /> LG전자는 올해를 로보틱스 사업 도약의 원년으로 정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전사 로봇 사업을 총괄하는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일관된 체계를 구축했다.<br /> <br /> 산업용&middot;상업용 로봇에 이어 가정용 로봇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액추에이터 등 로봇 핵심 부품의 제조&middot;개발 역량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대규모 로봇 학습 데이터를 생산하는 데이터팩토리를 결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데이터 역량을 아우르는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18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류재철</a> LG전자 대표는 &quot;그룹 내 핵심 역량을 결집하는 &#39;원 LG&#39; 기반의 시너지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피지컬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날 것&quot;이라고 말했다.&nbsp;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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