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정은보 "우리금융 DLF 1심 판결에 항소는 금융위와 검토해 결론"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9-02 16:59: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의 파생결합상품(DLF) 징계 취소소송 1심 승소와 관련해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 원장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열심히 고민하고 금융위와 잘 협조해서 검토해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94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은보</a> "우리금융 DLF 1심 판결에 항소는 금융위와 검토해 결론"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그는 금융감독원이 손태승 회장 1심 재판결과를 두고 항소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내부통제 준수 의무를 이유로 파생결합상품 손실사태와 관련해 CEO를 징계할 만한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손 회장이 승소하면서 금감원에서 받은 문책경고 징계효력이 없어졌는데 금감원이 재판결과에 불복해 항소하면 다시 법리적 판단을 거치게 된다.

정 원장은 금융회사 CEO를 대상으로 한 제재기조가 변화할 수 있냐는 질문에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이날 정 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만나 금융권 현안을 논의했다.

고 위원장과 정 원장의 논의 결과에 따라 금감원의 항소 여부와 향후 사모펀드 손실사태에 금융회사 CEO 제재 등 징계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