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중공업, 미국기업과 손잡고 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전 개발 추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9-01 11:02: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 미국기업과 손잡고 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전 개발 추진
▲ 김종두 두산중공업 상무(오른쪽)가 8월27일 미국 매릴랜드주 록빌시 엑스에너지 본사에서 마틴 반 스테든 부사장과 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전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고온가스로(High Temperature Gas-cooled Reactor) 소형모듈원전 설계에 참여한다.

두산중공업은 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전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와 주기기 제작을 위한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고온가스로는 물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기존 경수로와 달리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활용하는 원자로를 말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엑스에너지의 소형모듈원전 주기기 시제품을 제작해 설계를 지원한다.

엑스에너지가 개발하는 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전(모델명 Xe-100)은 전체 발전용량이 320MW(메가와트) 규모로 80MW 원자로 모듈 4기로 구성돼 있다.

이 소형모듈원전을 가동하면 약 600도의 높은 열이 발생하는데 이는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

나기용 두산 원자력BG 부사장은 “소형모듈원전은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어 세계 발전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엑스에너지와 협력을 통해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경수로 소형모듈원전뿐만 아니라 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전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359만원 '갤럭시Z트라이폴드' 공개, "사용자 경험 완전히 재정의"
이재명 "쿠팡 엄중한 책임 물어야, 징벌적 손배 현실화 등 대책 나서달라"
호주 씽크탱크 "한국의 '중국인 혐오 시위'는 자충수, 정책적 대응에 집중해야"
삼성전자 보안특허 침해 혐의로 미국에서 피소, "'녹스 볼트'로 기술 무단 사용" 
세계 과학자 수백명 공동선언문 발표, "2030년까지 온실가스 절반 감축" 요구
소프트뱅크 손정의 "엔비디아 지분 매도 아쉽다, 오픈AI에 투자 위해 불가피"
'고객정보 유출' 쿠팡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투자은행 "장기적 영향 제한적" 
기후솔루션 "불투명한 한전 망 이용료가 기업의 전력구매계약 확산 막아, 산정방식 공개해야"
현대로템 제작 GTX-A 차량, 유럽 인증기관 '제품환경성선언' 획득
여야 728조 규모 2026년 예산안 합의, 5년 만에 '법정 시한' 내 처리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