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정밀화학, 롯데와 시너지로 올해 영업이익 급증 예상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3-16 12:42: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정밀화학이 그동안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정밀화학은 최근 롯데그룹으로 편입돼 시너지도 기대된다.

  삼성정밀화학, 롯데와 시너지로 올해 영업이익 급증 예상  
▲ 오성엽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성정밀화학이 올해 매출 1조1850억 원, 영업이익 575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23배에 이른다.

이 연구원은 "삼성정밀화학은 지난해 부진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 시현 폭이 작았다”면서 “2016년은 600억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으로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정밀화학의 주력제품인 에피클로로하이드린(ECH)은 1분기 이후 차츰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ECH는 1분기에 가격회복이 지연되고 소규모 정기보수가 있어 일회적으로 수익성이 낮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3월 중순부터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올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정밀화학이 ECH사업에서 롯데그룹 편입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ECH의 원재료인 프로필렌의 구매 등에서 롯데케미칼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삼성그룹에서 분리됐지만 토너사업에서 일정 수준의 매출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삼성정밀화학이 삼성그룹에서 분리됐지만 삼성전자 프린터에 독점적으로 토너를 공급하는 구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분기 120억~130억 원 수준의 매출을 계속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달 29일 주총에서 롯데정밀화학으로 회사이름이 변경됐고 오성엽 롯데케미칼 부사장이 대표이사에 올랐다.

삼성정밀화학 주가는 16일 전일보다 1.36% 오른 3만7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정밀화학 주가는 4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옛 지역구 인천 계양서 성탄 예배, "교회다운 교회서 성탄 인사"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 별세, 향년 97세
쿠팡 개인정보 내부 유출자 특정, "저장 정보 전량 삭제·외부 전송 없어"
한국은행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하할지 물가·성장·집값·환율 고려해 결정"
비트코인 1억2923만 원대 상승, 바이낸스 프로모션에 'USD1' 시총 급증
우리금융 예술의전당서 발달장애 미술가 작품 전시, 31일까지 무료 관람
전자칠판·프라이팬도 정부 인증 환경표지 제품군에 추가, 인증 기간 3년
대통령실 성탄절에 장관급 '쿠팡 대책 회의' 이례적 소집, 외교라인 포함
한국소비자원 "부품 파손으로 리콜 젖병세척기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안 돼"
이재명 "국민 일상에 온기와 희망 닿도록 최선", 성탄절 메시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