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엔케이맥스가 개발하고 있는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를 향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57분 기준 엔케이맥스 주가는 전날보다 14.77%(2400원) 뛴 1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미국에서 불응성 고형암환자 27명을 대상으로 자연살해(NK)세포 치료제의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중간결과에 따르면 말기 1명의 환자에게서 완전관해 반응이 나왔다. 완전관해는 몸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뜻한다.
엔케이맥스는 기존약물로 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의 육종암 말기 암환자 13명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13명 가운데 8명이 치료효과를 보였다. 암세포가 대부분 제거된 완전관해 1명, 암세포가 30%이상 감소한 부분관해 2명, 암세포가 증가하지 않은 안전병변 5명 등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NK세포를 이용한 고형암 임상에서 세계 최초의 결과이며 악성종양인 육종암에서 완전관해라는 결과가 나온 것은 NK세포치료법 개발의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