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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하반기 실적증가 전망, 건설 수입차 풍력발전 다 좋아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  2021-08-30 11: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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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건설부문과 수입차 유통부문의 성장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하반기 이후에도 주택 중심의 건설부문 매출 증가와 수입차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설부문은 지역주택조합과 도시정비사업 등 주택사업 수주 증가로 안정적 실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신규수주목표 3조1천억 원 가운데 상반기에만 2조 원 이상을 달성했다. 2조 원 가운데 주택에서만 1조7천억 원을 수주했다. 

상반기 말 기준으로 건설부문 수주잔고는 9조9371억 원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주택 수주잔고는 8조347억 원으로 80% 이상이다. 

김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이 수주목표를 달성하면 2021년 말 수주잔고는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매출이 2조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4년 이상의 건설부문 매출이 확보되는 것이다”고 바라봤다. 

특히 이익율이 높은 도시정비사업이나 공동개발사업의 비중이 늘어 건설부문의 원가율 하락이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자동차 수요가 늘고 BMW의 A/S(사후관리)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유통부문과 자회사 오토케어서비스 등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BMW코리아는 4월부터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할인율이 낮고 판매가격이 높은 BMW X시리즈 판매가 크게 늘면서 수입차 판매마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BMW 딜러 가운데 A/S 점유율 1위 업체로 BMW 리콜에 따른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풍력발전사업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2분기 실적발표를 하면서 올해 안에 태백 하사미와 경북 영덕 해맞이 풍력발전 신규단지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육상풍력 15건과 발전용량 400MW급으로 2조 원 규모의 완도 해상 풍력단지 등 사업수주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코오롱글로벌이 현재 상업 운전중인 경주풍력 1,2단지와 강원도 태백시 가덕산 1단지 등 풍력발전단지에 지분을 투자해 향후 배당수익도 기대된다.

코오롱글로벌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8133억 원, 영업이익 243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38.2%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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