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2분기 가구 4곳 중 1곳은 적자 살림, 작년보다 4.4% 늘어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1-08-22 12:28: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2분기에 4가구 가운데 1가구가 ‘적자 살림’을 보였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번 돈 보다 쓴 돈이 많은 가구의 비율은 24.4%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2분기 가구 4곳 중 1곳은 적자 살림, 작년보다 4.4% 늘어
▲ 서울의 한 재래시장 모습. <연합뉴스>

특히 1분위(가계 소득 하위 20%) 가구 가운데 적자가구 비율은 55.3%로 절반을 넘겼다. 2020년 2분기보다 8.2%포인트 높아졌다.

적자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 가운데 처분가능소득보다 소비지출이 많은 가구의 비중을 뜻한다. 

분위별로 적자살림가구의 비율을 보면 2분위 25.4%, 3분위 15.6%, 4분위 15.5%, 5분위 10.5% 등이다.

2020년 2분기보다 2분위 4.8%포인트, 3분위 1.5%포인트, 4분위 5%포인트, 5분위 2.8%포인트 높아졌다.

적자살림가구 비율이 늘어난 것은 소득은 줄었는데 지출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2분기 가구당 월평균소득(428만7천 원)은 공적 이전소득을 중심으로 2020년 2분기보다 0.7% 줄었지만 지출(330만8천 원)은 4% 늘어났다. 

분위별로 살펴보면 4분위를 뺀 1, 2, 3, 5 분위에서 지출이 모두 늘어났고 소득이 늘어난 분위는 5분위뿐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대기업 3분기 영업이익 1년 전보다 22%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견인
삼성전자 3분기 누적 모바일 AP 매입액 11조로 사상 최대, 지난해 비해 25% 이상..
대미 현금투자 2천억 달러 투자처 관심, 원전·전력인프라 등 에너지 1순위 전망
LG디스플레이 벤츠 전기차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급, 전장 동맹 본격화
뉴욕증시 기술주 저가 매수 유입에 혼조,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상승
게임 잘 하면 금리 15% 달리면 6%, 은행권 특판적금 앞세워 증시로 이탈 막기 온힘
미래에셋증권 '1호 IMA' 눈앞, 허선호 리테일로 한국투자증권 추격 시동
HD한국조선-한화오션 해양플랜트는 '부진', 내년 이후 조선과 쌍돛대 되나
'수능 끝 논술 시즌 개막', 본고사·학력고사·수능·학종 세대별 입시제도 변천사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판매 확대 반가운 이유, 허성 설비투자금 마련 숨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